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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티보이룩, 나나미카에 대한 모든것

  • 인간의 편안한 삶을 지원하는 라이프 웨어의 시각에서 의복을 바라본 브랜드, 나나미카(nanam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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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는 지구 전체 면적의 약 71%를 차지하고 있는 생명의 보고이자 그 시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소개할 나나미카(Nanamica)는 직역하면 ‘7개의 바다의 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One Ocean, All Lands’, ‘하나의 바다로 세계는 연결되어있다'는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 브랜드다. 조금 추상적일수도 있는데, 패션 카테고리에 속한다고 알려져있는 나나미카는(Nanamica)는 도대체 어떤 브랜드일까 ?






나나미카를 잘 이해하려면 2003년부터 퍼플라벨과 나나미카를 이끌고 있는 Homma Eiichiro(홈마 에이치로)에 관해 알아 둘 필요가 있다. 그는 1982년, 현재의 골드윈에 입사해 해양 스포츠 분야에 근무하며 18년간 잠수복, 아웃도어 의류 등 관련 업무를 담당했다. 그때 당시 일본의 아웃도어 시장은 이미 성숙화에 접어든 단계였고, 고바야시 야스히코의 <헤비듀티>에 의해 아웃도어 캐주얼의 붐이 일며 일상복과 기능성 의류의 경계가 허물어져가고 있던 시기였다.


홈마는  '스포츠'와 뗄 수 없는 요소인 '실용성'에 초점을 두고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클래식(Classic)에 최신 기술로 만들어진 원, 부자재를 사용해 다양한 도시 속 자연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진 것은 물론이고, 도시 바깥 자연 속에서도 쾌적하게 입을 수 있는 고품질의 옷을 선보인다. 그렇게 나나미카를 론칭하게 되고, 그의 모회사 골드윈 산하 브랜드 중 하나인 더노스페이스 역시 전통적인 아웃도어 제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해 아웃도어와 일상복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시장을 공략하고자 했고, 그 적임자로 혼마를 낙점해 더노스페이스 퍼플 라벨을 통해 일상복과 기능성 의류를 결합한 옷들을 선보이게 된다. 나나미카를 이야기 하면서 더노스페이스 퍼플라벨을 빼놓을 수 없는 이유가 바로 그 때문이다.






나나미카는 바다를 상징하는 Navy 계열 색상을 메인 컬러(Main Color)로 사용하고 있고, 일상속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는 옷들에 아웃도어에서 사용할 법한 소재들을 접목해 전개해나가고 있다. 퍼플 라벨이 아웃도어를 일상복의 영역으로 가져왔다면 나나미카는 그 반대다. 홈마는 의류를 인간의 편안한 삶을 지원하는 좋은 도구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옷의 주체가 옷이 아닌 옷을 입는 사람이어야 된다고 말한다. 그래서 나는 나나미카에 패션 브랜드라는 잣대를 들이대는 것 보다 ‘라이프웨어’ 라는 시각에서 접근해야 하며 하나의 도구로써 브랜드를 이해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나아가야 하는 이정표로 나나미카나 더노스페이스 퍼플라벨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단 생각도 해본다.







일상복의 고급화, 테크니컬 라이프웨어



나나미카는 일상복의 영역에서 최첨단 소재들을 통해 옷들을 선보이고 있는 만큼 고급 원단을 아낌없이 사용하고 있다. 고어텍스(Gore-tex), 코덴시(Kodenshi), 알파 드라이(Alphadry), 쿨맥스(Cool Max)원단이 바로 그러한 것들이다. 너무나 유명한 것처럼 고어텍스(Gore-tex)는 터플론계 수지를 가열해 만들어진 얇은 필름이며, 이를 나일론 천에 접착한 것을 고어텍스 원단이라고 부른다. 이 원단은 1 제곱인치당 90억개 이상의 미세한 구멍이 있는데 겉의 물 분자는 이 미세한 구멍을 통과하지 못하지만 몸 내부의 땀은 수증기 형태로 빠져나갈 수 있다. 고어텍스가 방수와 투습이 동시에 가능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현재 고어텍스는 방수성과 투습성이라는 상반된 특성을 동시에 지닌 최초의 소재로 우의, 침낭커버, 등산화, 장갑을 비롯해 우주복의 소재로도 사용되고 있다. 






골드윈의 원천 기술이기도 한 알파 드라이(ALPHADRY®)는 섬유에 포함된 마이크로 활성 입자가 수증기를 끌어당기고 신체에서 나오는 원적외선 에너지 증발을 촉진, 빠르게 마르도록 해 온도와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시키는 폴리에스테르 섬유다. 간단하게 말해서 '흡수성과 속건성이 높다' 정도로 이해면 될것 같다.








코덴시(Kodenshi) 같은 경우 신체에서 나오는 원적외선 에너지를 신체에 복사하여 발열 소재로는 얻을 수 없는 쾌적한 따스함이 특징인 소재로 나나미카의 다운 자켓이나 다운코트에서 주로 만나볼 수 있고, 마지막으로 쿨 맥스(Cool max) 같은 경우 나나미카의 여름 져지류 및 코튼 티셔츠에서 주로 만나볼 수 있는 소재로 수분 조절 기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나미카의 제품은 대표 아이템인 수티앵 카라코트, 클럽 자켓, 마운틴 파카를 비롯해 '클래식(Classic)'이라고 불리는 다양한 복종을 제작하는데, 그들은 이 모든 피스들을 '스포츠웨어'라는 하나의 영역안에서 나이, 성별, 장르를 넘나들며 전개하고 있다. 'One Ocean, All Lands’ 를 Ocean = 나나미카라고 가정하면 ‘나나미카의 옷들이 나이, 성별, 장르에 관계없이 오늘날 지구상의 모든 다양한 환경속에서 활용된다’ 라는 의미로도 생각되어질 수 있지 않을까? 






현재, 나나미카는 최근 뉴욕에 오픈한 스토어까지 합쳐 일본과 미국에 총 5개(도쿄, 다이칸야마, 고베, 후쿠오카, 뉴욕)의 오프라인 스토어를 운영하고있다. 재미있는건 인스타그램에서 각 스토어별 스태프의 일상을 만나볼 수 있는 스냅사진들을 제공한다는 점인데, 전문 모델이 아닌 그들이지만 그들의 삶속에서 자연스럽게 나나미카의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재미가 제법 쏠쏠하다. 필자는 처음에 모델촬영을 진행하는 지 알았을 정도.










NANAMICA 2021 SPRING SUMMER


나나미카의 2021SS 컬렉션은 ‘스포츠’와 ‘유틸리티’를 베이스로 천연 소재와 기능성 섬유의 조화를 바탕으로 하이브리드 라이프 웨어를 선보였고, 이번 시즌은 1950-70년대 US ARMY 군용 재킷, 팬츠, 셔츠 등에 영감을 받았고, 실루엣은 이지한 느낌으로 선보이고 있다. 스테디 셀러 제품인 클럽 자켓부터 낙낙한 핏감의 수티앵 코트, 해링턴 자켓을 재해석한 크루자켓 등 슬림 스트레이트부터 낙낙한 와이드 팬츠까지 여러 핏감의 팬츠들과 후디자켓, 풀오버, 데님셔츠, 가디건 등을 만나보도록 하자.


나나미카를 살펴보니 이 친구들은 패션 보다 조금 더 큰 개념의 '라이프 웨어'라는 지향점을 가진 브랜드이고, 옷을 입는 주체는 결국 사람이기에 그 본질을 집요하게 파고 들어가 차별화된 포인트를 찾아냈단 생각이 든다. 옷을 향유하고 누리는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나나미카도 같이 발전해나갈 것이며, 그런 부분들이 브랜드를 구매하며 소비자들이 원하는 방향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국내에서도 근시안적인 접근으로 현 트렌드나 스타일에 따라 브랜드 색이 180도 변하는 브랜드가 아닌 자신이 전하려는 메시지를 꾸준히 전하며 의복에 대해 보다 근본적인 접근과 심미안을 가진 브랜드들이 많아졌으면 한다.






Editor. 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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