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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의 뷰티는 '클린'한가요?

  • 당신이 그동안 추구해온 아름다움의 형태란 어떠했는가. 2020년 새롭게 떠오른 뷰티 트렌드, 클린뷰티가 답을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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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그동안 추구해온 아름다움의 형태란 어떠했는가. 이러한 물음에 ‘피부에 양보하라’던 모 화장품 브랜드의 슬로건이 생각나는 것처럼 인간에게 가장 편리하며 무해(無害) 한 것만을 추구해왔다.





오로지 인간만을 위한 아름다움의 추구, 필자는 이를 ‘이기적인 뷰티’라 부르고 싶다. 먼저, 이기적인 뷰티는 ‘동물실험’에서 시작되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다 예뻐지고 싶은 욕망이 있으며 이러한 권리 또한 있다. 하지만 동물을 희생 시키며 예뻐져야 할 권리란 없다. 피부에 양보할 수 있을 만큼 안전한 성분으로 만들어지는 화장품 제조의 실정은 불편한 진실들로 뒤덮여져 있었다. 눈이 따가워도 눈물을 흘리지 못하는 토끼 눈에 강제로 마스카라를 바르고, 온순하며 사람을 잘 따르는 비글의 얼굴에 샴푸 거품을 쏟아붓는다. 이렇게 잔인하고 끔찍한 실험으로 죄 없는 동물들의 고통이 감수되어야 비로소 피부에 얹을 수 있는 화장품이 완성된다.


 





불편한 진실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화장품을 사용하고 버려지게 되는 포장재와 용기들은 고스란히 자연으로 돌아간다. 매년,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플라스틱 화장품 용기의 수는 1,200억 개가 넘는다. 화장품 용기는 특히나 너무 작아 재사용조차 어렵기 때문에 그대로 폐기되는데, 이것들이 분해되기까지 400년 이상이 걸린다.





게다가 치약, 샴푸, 보디클렌저 및 각종 미용 세정제에 미세 플라스틱*을 첨가해 세정력과 연마도를 높이게 되는데, 이는 바다로 유입돼 바다 생태계를 위협할 뿐만 아니라 먹이사슬을 따라 인간에게 도달할 수 있는 물질이다.


*공업용 연마제, 세정제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5mm 이하의 플라스틱 조각

 





전세계 연간 미세플라스틱량 과연 이런 진실들을 보고도 진정한 아름다움뷰티라 부를 수 있는 것일까?



화장품 동물 실험 금지법의 사각지대

 

우리가 직접 나서서 ‘이기적인 뷰티’에 제동을 걸기 시작한 것은 2013년 3월 유럽연합에 의해 발효된 법안인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법>은 EU 안에서 생산된 화장품은 물론 제 3국에서 동물실험을 한 성분을 포함한 화장품도 EU 내에서는 유통 판매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동물 보호단체를 중심으로 화장품 동물 실험 금지 운동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이후 동물실험을 실시한 화장품 유통, 판매를 금지하는 화장품 법 개정안이 통과되어 2017년 2월부로 시행되었다. 하지만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실험동물 사용실태 보고서는 충격적이었다. 2018년에 사용된 실험동물이 전년도에 비해 20.9% 증가 한 것이다. 각종 예외 조항과 같은 허술한 법안으로 동물 실험이 지속적으로 강행되자 그동안의 노력들은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다. 그뿐만 아니라 이웃나라 중국의 화장품 동물실험 실태는 더욱더 심각했다. 중국에서 화장품 판매를 하기 위해서는 '위생허가등록증' 발급이 필수인데, 이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동물 실험을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동물실험 금지에 대한 각종 법안이 마련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법의 사각지대로 인해 여전히 동물실험이 진행되고 있는 화장품 브랜드는 허다하다. 이러한 브랜드에게 경고장을 날리듯 리핑 버니 인증 마크가 등장했다.

 

이제는 리핑 버니 (leaping bunny)마크가 정답!


리핑 버니 인증 마크는 완제품, 원료, 합성원료에 대한 동물 실험을 배제한 제품을 인증하는 마크이다. 




1.크루얼티프리 인터내셔널(Cruelty Free International)


2012년 영국 생체해부금지협회(BUAV_British Union For the Abolition of Vivisection)가 설립한 국제 조직.



2. 페타 The People for the Ethical Treatment of Animals (PETA)

국제 동물 보호 권리 단체





3. Choose Cruelty Free (CCF)

호주의 동물실험반대 단체





2020는 '클린뷰티'의 해 

 

클린 뷰티는 한마디로 정의하기 힘든 용어이다. ‘클린 뷰티’는 흔히 알려져 있는 ‘비건 뷰티(동물실험을 하지 않고,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 제품)’를 포괄하며 2020 뷰티 트렌드로 선정된 것인데 엄격하게 규정된 용어가 아니기에 그 의미는 유동적으로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미국 세포라에서 만든 마케팅 활동의 일환이라는 설도 있지만 이조차 확실하지 않다.





일반적으로 ‘클린 뷰티’를 칭할 때는 다음과 같은 조건을 충족하는지 따져본다.‘안전한 성분’과 ‘지속 가능성’ 그리고 ‘윤리적 소비’즉, 인체에 안전한 성분으로 구성된 화장품을 의미한다. 이는 비건 뷰티와 같지만 여기서 더 나아가 공정 무역을 통해 원료를 수급하고 동물 실험과 노동착취를 하지 않는 등 윤리적인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클린 뷰티는 갑작스럽게 등장한 트렌드가 아니다. 잊을 만하면 터지는 화장품 성분 이슈. 특히나 이번 코로나19 사태 이후 건강뿐만 아니라 전 지구적 환경문제에 관심을 두기 시작하면서 클린 뷰티가 서서히 그리고 확실하게 조명 받기 시작했다. 미국과 프랑스에서 시작된 클린 뷰티는 해외시장에서 이미 몇 년 전부터 인기가 높았다. 먼저, 미국의 세포라는 클린 뷰티 부분을 따로 기획해 ‘클린 엣 세포라(Clean at Sephora)라는 마크를 만들어 관련 제품에 표시하였다. 이러한 제품은 파라벤, 황산염, 옥시 벤 존 등과 같은 유해 성분과 합성 향료의 함량을 1%으로 규제하여 제조한 것이다.






프랑스에서는 클린 뷰티에 대한 개념이 성분뿐만 아니라 포장재까지 확대되고 있다. 재활용 가능한 포장재와 식물성 잉크 사용으로 모든 제품의 폐기 과정까지 신경을 쓴 것이다. 미국과 영국의 경우 클린 뷰티만 다루는 온·오프라인 채널도 있다. 굽(Goop), 더 디톡스 마켓(The Detox Market), 크레도(Credo) 등이다. 이탈리아에도 클린 뷰티 유통 업체를 표방하는 ‘더뷰티홀릭스’가 있다.




이러한 유통채널은 입점 의사를 밝힌각 브랜드 제품의 성분 검토를 마친 후 1~2달 이상 제품을 테스트하여 통과되면 정식으로 입점하게 되는 과정을 필수적으로 거친다





그렇다면 국내에서는?


국내에서는 이러한 트렌드를 발빠르게 감지한 작은 브랜드들과 성분에 민감하고 신경을 쓰는 일부 소비자들에게만 관심을 았었다하지만 최근 여러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뛰어들게 되면 점차 시장이 커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헬스&뷰티 스토어인 CJ올리브영이업계 최초로 그들만의 클린 뷰티를 제안하였다. ‘올리브영 클린뷰티(Clean Beauty)라 하여'지구에게도, 동물에게도, 나 자신에게도 조금 더 다정한 생활의 시작' 주제로 국내 시장 확대에 나선 것이다.





올리브영은 자체적으로 세 가지 클린뷰티 기준을 세우고 이에 부합하는 상품에 선정 마크(엠블럼)를 붙이기로 했다첫 번째 기준은 성분으로 파라벤, 아보벤젠 등 유해 의심 성분16가지를 필수로 배제하도록 했다. 또한 이소프로필알코올, 폴리에틸렌글리콜 등 대체가 어려운 4가지 성분은 배제 권고 성분으로 정했다여기에 동물과 환경에 대한 노력을 실천하고있는지 여부를 추가 기준으로 선정했다상품 제조 과정 중에서 동물 실험을 진행하지 않고동물성 원료를 배제한 동물보호 브랜드와 재활용이 용이한 포장재를 개발하는 등 친환경 활동을 펼친 브랜드도 선정했다. 국내 신진 브랜드인 라운드어라운드, 라운드랩, 비플레인, 아비브 등을 포함한 총 12개 브랜드의 160여 개 상품이 올리브영 클린뷰티로 선정 되었는데,  눈 여겨 봐야할 것은 바로 국내 중소 브랜드가 80% 이상이라는 것





1. 라운드 어라운드


2018년 5월 1일 미국 하와이 주의회는 해양 생태계 보호를 위해 두 가지 화학물질(주성분 옥시벤존, 옥티노세이트)를 금지시킨 법률을 통과 시킨 바 있다. 이처럼 해양 생태계에 해를 주는 자외선 차단제를 규제하는 조치가 이미 세계 각지에서 조금씩 시행되고 있었다. 





이에 클린 뷰티 브랜드 라운드어라운드는 '해양 생태계 해로운 자외선 차단 원료'를 배제하여 만든 리프세이프(REEF SAFE)제품 '그린티 시카 선로션'을 선보였다.






리프세이프 제품은 자외선 차단을 도우면서도 산호초의 백화현상 뿐만 아니라 각종 해양 생물들의 유전자 변형문제를 막는 등 해양 생태계를 파괴하지 않는 특징을 갖고 있다바다에서 마음껏 물놀이를 해도 자연에 해롭지 않은 성분으로 제조된 것이다.





2. 비플레인


남녀 모두를 위한 스트레스 프리’ 클린뷰티 브랜드인 비플레인. 착향료를 배제하고 캐모마일, 녹두 등 자연 유래 성분을 메인 원료로 사용한다또한 생분해 가능한 포장용기를 사용하며, 배송 박스 테이프와 종이 완충제까지도 환경 친화적인 소재를 사용하여 지속 가능함을 추구한다. 




3. 라운드랩


일명 독도토너로 유명한 '라운드랩'은 '생활 속에서 독도를 기억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클린 뷰티 브랜드이다라운드랩의 자작나무수분선크림을 비롯하여 모든 선크림 하와이금지성분FREE’로 옥시벤존, 옥티녹세이트성분 을 배제하여 해양생태계를 보호하고자 노력하고있다. 뿐만 아니라 산림보호를위한 FSC 인증을 받은 종이로 패키지를 제작하며 라벨 인쇄까지 콩기름으로 만든 친환경 소이잉크를 사용하여 폐기되는 과정까지 환경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4. 아비브


첫번째 달이라는 뜻의 아비브, 미의 순환과정의 출발점에서 가장 완벽하고순수한 제품을 완성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클린 뷰티 브랜드이다. 피부에 자극이 적은 어성초 성분을 활용한 마스크팩, 에센스 등이 인기인데, 이 브랜드의 용기 디자인은 절제된 표현의 틀 안에서 미니멀리즘의 정석을 보여준다


(에디터 실제 사용 후기)

그들은 패키징부터 클린뷰티 브랜드임을 보여주고 있었는데, 리사이클 가능한 포장재인 옥수수 전분 완충제의 사용으로 제품의 안정성을 고려하는 배려를 보여준다. 이뿐만 아니라 동물 보호 소외계층 후원 등 사회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이처럼 선정된 모든 브랜드들은 올 하반기부터 클린뷰티 캠페인과 함께 소개되며, 명동과 강남 플래그십 등 주요 매장에서는 이들 상품을 모은 '클린뷰티존'을 만날 수 있다올리브영 뿐만 아니라, 클린 뷰티 트렌드의 지속적인 성장세로 다른 기업 역시 관심을 보이며 클린뷰티 시장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실용주의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이너프 프로젝트(enough project)'를 지난 6 1 쿠팡에 정식 론칭했다. 충분하면 만족하세요. 우리는 이미, 이 자체로, 이렇게나 충분합니다 라는 철학으로 출발하여 나이와 성별에 구애받지 않는 디자인과 향, 차별없이 모두에게 필요한 본질을 제공하는, 실용주의 뷰티를 추구한다. 브랜드 론칭과 함께 선보이는 이너프 프로젝트 7가지 신제품 모두 비건프렌들리(Vegan-Friendly) 제품이다.





이외에도 지난 4월 아모레퍼시픽의 마스크팩 전문브랜드인 디스테디 스테디로 변경하면서 클린 뷰티 라인을 확장했고,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글로벌 친환경 기업 '테라사이클'과함께, 소비자가 매장에 반납한 화장품 공병 약1400여 개를 재활용해 만든 '업사이클링 벤치'를 제작 했다업사이클링 벤치는 화장품 공병 분쇄품에 초고강도 콘크리트(UHPC)를 섞은 테라조 기법을 적용했으며 공병으로 등받이를 장식해 완성했다





삼성물산 또한 레이블씨를 정식 론칭하며 클린뷰티 시장에 뛰어들었다. 레이블씨는 세계 주요 클린 뷰티샵에 찾아 볼 수 있는 검증된 제품을 큐레이션해 소개하는 클린 뷰티 전문 편집샵이다. 레이블씨는 제조과정, 성분, 패키징과 같이 모든 단계에서 사람과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브랜드 철학을 가졌다. 





비이커 청담 및 한남 매장에 가장 먼저 입점하였고 지난 8 2일자로 SSG닷컴 뷰티 전문관 먼데이 문에서도 입점하여 이곳에서도 레이블 씨를 만날 수 있다. (2020년 10월 기준)이곳은 압솔루시옹, 메종루이마리, 프루니에, 알리마퓨어 등 국내에서 만나기 힘든 브랜드를 선보인다이밖에도 국내와 해외를 비롯한 많은 뷰티 브랜드들이 클린뷰티의 시장으로 뛰어드는 국면을 맞이 했다. 이제는 하나의 이슈로 떠오르는 것이 무색해질 만큼클린뷰티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는 뷰티 시장의 흐름을 감히 예상해본다. 물론 이러한 변화를 위해서는 소비자들이 앞장서야 하는 부분이 꽤나 크다. 과거만 하여도 화장품의 제조와 수출에 관해서는 소비자가 제대로 알지 못할 뿐더러 직접적으로 관여할 수 없는 부분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소비자들은 화장품 성분 이슈에 관한 문제들에 맞서그들이 소비하는 제품의 모든 과정에 대한 알권리를 요구한다. 나만이 아닌 지구 전체를 위해 제조된 화장품을 직접 찾아나선다. 





끝으로, 분명 확실한 것은 소비자들의 윤리적인 소비 분위기에 따라 모든 브랜드들은 그들의 니즈를 따라갈 수밖에 없다. 이기적인 뷰티에 반대하며 비건 뷰티와 같은 윤리적인 소비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가 많아 진다면 미래 뷰티에 대한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해 볼 수 있지 않을까.








SOURCE



스킨푸드 공식 유튜브

www.animalsinscience.org

https://ceramics.org/

https://ourworldindata.org/plastic-pollution

beautyunspoiled.com

더바디샵 공식 홈페이지

www.considerate-consumer.com

logicalharmony.net

goop.com

uncoverla.com

credobeauty.com

Oliveyoung.co.kr

https://www.holiable.com/

www.usatoday.com





EDITOR BY HYE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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