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엔지니어드 가먼츠, 미국, 다이키 스즈키

  • 가장 ‘미국적’인 브랜드라 불리는 엔지니어드 가먼츠를 탄생시킨 ‘일본인’ 다이키 스즈키

상품 옵션
옵션 선택



아메리칸 클래식과 캐쥬얼을 기반으로 하여 1998년 뉴욕의 소호 거리에서 시작된 <엔지니어드 가먼츠>혹자는 미국적(American)’이라는단어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가장 먼저 엔지니어드 가먼츠를 꼽기도 한다빠르게 변하지 못하면 도태되는 패스트 패션 시대 속에서 2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Brooks Brothers>, <J.Crew> 같은 미국의 전통적인 브랜드들도 파산신청을 했지만, 엔지니어드가먼츠는 매해 지속적인 성장과 그들이 정한 정도(正道)를 고수하고 있다.과연 어떻게 엔지니어드 가먼츠는 미국을 대표하는 브랜드가 되었으며그들의 철학을 고수하면서도 그 자리를 굳건히 지킬 수 있을까가장 미국적인 브랜드 뒤에는 일본인 다이키 스즈키가 있다.

 

 

<Nepenthes> 설립 30주년을 맞아 인터뷰하는 다이키 스즈키




고집 세던 시골 소년이 패션씬이 주목하는 디자이너가 되기까지


1962, 혼슈 최북단의 작은 도시 히로사키에서 태어난 다이키 스즈키는 어렸을 때부터 외골수성향을 보였다한창 자전거에 빠져 있던 학창시절의 다이키 스즈키는 눈이 자주 오는 히로사키 특성상 자전거를 탈 수 없게 되자, 자전거 훈련 기구를 직접 사서 집 입구에 두고 연습했다는 일화만 봐도 그렇다.




 

미국 대학생들의 생활과 패션을 소개하던 70-80년대 <Popeye>


자전거 다음으로 스즈키의 흥미를 끌었던 것은 잡지였다1975년 당시미국 패션 유행을 담은 <Made in U.S.A Catalogue>가이듬해에는 그 유명한 <Popeye>가 창간되었다스즈키는 매달 두 번씩 나오는 이 잡지들을 닳도록 읽으며, 패션에 관한 관심을 키워갔다.


 



70-80년대 도쿄의 거리는 <미유키족>들로 가득했다.


당시 일본은 미국 대학생들의 표본과도 같은 아이비 패션이 유행이었다스즈키도 자신이 첫 번째로 구매한 옷을 당시 아이비 패션을 대표하는 <VAN> 제품으로 기억하고 있다그 시절부터 스즈키는 마음 한 편에 미국 문화에 대한 동경심을 품게 되었다신기하게도 스즈키는 얼마 가지 않아 <Comme des Garçons><Yohji Yamamoto>, <Issey Miyake>같은 DC 브랜드로 눈을 돌리게 된다지금 스즈키의 모습에 DC브랜드 의류를 대입해 본다면 이보다 더 어색할 수 없지만 말이다*DC = Designer Collection

 


다이키 스즈키가 요지 야마모토의 옷을 입고 있는 모습은 지금으로썬 도저히 상상할 수 없다


성인이 되어 대학으로 진학한 스즈키는 어떻게 되던, 패션과 관련된 일을 해야겠다고 음먹고다니던 대학을 자퇴한 후, 반탄 디자인 학교에 재입학한다졸업을 앞두고 스즈키는 패션업에서의 출발을 준비하기 위해다양한 편집샵에 아르바이트로 지원했다하지만 <BEAMS> 같은 대형 편집샵에서는 스즈키를 뽑아주지 않았고결국 그는 이탈리안 & 아메리칸 캐쥬얼을 기반으로 하는 <Union Square> 입사한다.

 

 

 

다이키 스즈키 (좌)와 네펜데스의 설립자, 케이조 시미즈 (우)


케이조 시미즈와의 만남



인간 만사 새옹지마라 했던가스즈키는 이곳에서 그의 조력자이자 동반자훗날 <Nepenthes> 수장이 되는 케이조 시미즈와 조우한다.


 



1988, 좁은 방만한 크기에서 시작한 네펜데스 도쿄는 오늘날 지상 도합 3층의 규모를 자랑한다



스즈키보다 4살 많은 시미즈는 어린시절, 스즈키와 마찬가지로 Van 자켓을 걸치고 Made in U.S.A Catalogue를 읽으며 패션에 대한 꿈을 키워 나갔다. 시미즈는 굴지의 패션 디자이너들을 배출한 분카 대학(문화복장학원)을 졸업한 후, 1988년 도쿄


시부야에 네펜데스를 오픈한다.





 

 2019, 뉴욕에 이어 런던에 두번째 해외지점을 오픈했다


올해로 33년째를 맞는 네펜데스는 엔지니어드 가먼츠를 필두로다양한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몇몇 브랜드를 잠깐 소개하자면,






도쿄를 베이스로 하고 있는 네펜데스의 첫번째 브랜드, Needles






제품 자체는 아메리칸 트레디셔널에 기반하고 있지만무드는 오리엔탈, 아방가르드한 느낌이 강하다






시미즈의 취미생활에 기반한 South2 West8







홋카이도의 삿포로를 베이스로 하고 있는 South2 West8 시미즈의 가장  취미인 낚시와 자전거 문화에 기반한다. 그리고 실제로 South2 West8  플래그십 스토어의 주소지를 의미한다.






2017년부터 네펜데스에서 새롭게 전개하고 있는 AIE









여타 네펜데스의 브랜드와 다르게, British Punk와 American Skater 문화에 기반해서 옷들을전개하고 있는 모습이다. 스즈키와 만날 당시 시미즈는 Union Square에서 새롭게 전개하는 아메리칸 캐쥬얼 편집샵이자네펜데스의 전신이라 있는

<REDWOOD> 준비하고 있었다. 스즈키는 시미즈의 REDWOOD 합류해 매니저이자 바이어로 활동하면서DC브랜드의 디자이너보다는 편집샵을 운영하는 것이 자신의 길에  맞다는 판단을 내렸다.

 

 


네펜데스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시부야의 REDWOOD. 안타깝게도 2017년 2월경 폐점했다


REDWOOD 제품들은 매우 비싼 편에 속했지만, 인기는 말로 형용할 없었다. 특히 일본 최초로 나이키의 어카운트가 되어 판매한 Air Jordan 지금처럼 사람들이 줄을 서서 사갈 정도였다여담으로, 한때 스즈키가 빠져 있던 요지 야마모토도 레드우드의 단골 손님이었다고 한다시미즈가 네펜데스 설립을 위해 REDWOOD 떠나게 되자 스즈키는 그의 자리를 이어받아 REDWOOD 매니저가 되었고얼마 지나지 않아 스즈키도 시미즈의 네펜데스에 합류하여네펜데스의 해외 바이어로서 미국 보스턴에 정착한다.

 

 




미 북동의 8개의 명문대학을 지칭하며, 아이비 패션의 어원이기도 한 아이비 리그.


공교롭게도 보스턴은 그의 학창시절, 일본 열도가 열광하던 아이비 스타일의 본고장인 곳이었다그곳에서 스즈키는 <POLO>, <Brooks Brothers> 같은미국 브랜드의 아울렛을 돌아다니며 수많은 아이템을 마음껏 보고 즐길 있었다일년동안 보스턴과 일본을 오가던 스즈키는 뉴욕으로 거처를 옮겼다보스턴에서는 주로 중고품 상점이나 할인 매장에서만 구입했던 것과 달리뉴욕에서는 다양한 브랜드들의 쇼룸을 돌아다니며  알려지지 않은 디자이너들을 알게 되었다1994, 결혼을 앞두고 일본과 보다 가까운 미서부의 샌프란시스코로 자리를 옮긴 스즈키는 4년이란 시간을 보낸 후 1998, 네펜데스의 해외지점을 오픈하기 위해 뉴욕으로 다시 돌아온다.

 

 


Nepenthes New York 내부 전경


네펜데스 뉴욕과 엔지니어드 가먼츠의 시작

 

그렇게 1998 뉴욕 소호의 설리반가에 엔지니어드 가먼츠의 시초인 네펜데스 뉴욕이 열린다스즈키는 네펜데스 뉴욕만의 독자적인  라인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마침 한 셔츠 제작 회사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고스즈키는 그 회사와 독자적인  워크셔츠를 제작하기 시작했다.


 


엔지니어드 가먼츠 19th Century BD Shirt


엔지니어드 가먼츠의 첫 아이템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지금도 엔지니어드 가먼츠의 스테디셀러 중 하나인 <19th Century BD Shirt>는 이때 만들어진 셔츠를 토대로 제작된 것이다그렇게 호기롭게 시작한 엔지니어드 가먼츠는 3년 동안 침체기를 겪었다그동안 네펜데스 뉴욕 매장은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다당시 엔지니어드 가먼츠가 전개하는 브랜드의 방향성이 당시 뉴욕의 트렌드와 어긋났기 때문이다그럼에도 스즈키는 이에 굴복하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트렌드를 좇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더 다양한  아이템들을 생산하기 위해서 뉴욕의 새로운  공장들을 찾아다니며 옷 제작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지금보다  투박한 느낌이 강했던 Engineered garments 2004F/W~2005S/S


결국 2002년 스즈키는 엔지니어드 가먼츠의 첫 컬렉션을 완성하고 일본에서 쇼를 열었다.그 결과는 대성공. 열렬한 호응을 얻으며 더욱 나아가게 된다이에 만족하지 않고 스즈키는 엔지니어드  가먼츠를 해외로 진출시키기로 한다.


 


세계 최고의 남성복 박람회 중 하나인 이탈리아 피렌체의 Pitti Uomo

 


처음에는 피렌체에서 열리는 <Pitti Uomo> 출품하려고 했지만, 접수 시기를 놓쳤고그 대안으로 뉴욕에서 열리는 <Designers Collective>를 택했다당시에는 흔히들 말하는 뾰족구두에 스키니한 진 같이 부드러운 느낌의 옷이 유행이었지만오히려 스즈키는 무겁고 빳빳한 옷을 제작하여 사람들에게 미국적인 인상을 받도록 의도했다하지만, 유행과 반대되는 엔지니어드 가먼츠의  부스는 예상대로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하지만 불행 중 다행으로 <Bloomingdale's> 바이어의  눈에 띄어 계약을 맺을 수 있었다더 나아가 미국의 전통 브랜드 <Woolrich>의 최상위 라인인 <Woolrich Woolen Mills>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겸하게 되었다.



 

다이키 스즈키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한 Woolrich Woolen Mills 2009 F/W

 

엔지니어드 가먼츠라는 이름이 어느 정도 알려진 후,스즈키는 기존 계획대로 매년 Pitti Uomo Designers Collective에 매년 참가하며 엔지니어드 가먼츠는 인기 가도를 달렸다아메리칸 스타일의 부흥기는 스즈키와 엔지니어드 가먼츠의 과감한 시도로 이뤄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스즈키의 업적은 미국에서도 높게 평가되었고 그는 2008GQ/CFDA 베스트 뉴 멘즈 웨어 디자이너 상을 받기도 했었다.


 

2008년 GQ/CFDA 베스트 뉴 맨즈웨어 디자이너 파티에 참가한 엔지니어드 가먼츠


스즈키는 2010년 다시 한 번 뉴욕에 도전장을 내밀었다이미 한 번 실패를 맛본 오프라인 매장이었다12년 전의 경우 잘 풀리지 않았지만언젠간 더 나은 장소와 상황 속에서 다시 한 번 도전해 보고 싶었다.

 




뉴욕, Garment District에 위치한 Nepenthes New York


새로운 네펜데스 뉴욕 매장은 의류 도매점과 공장이 몰려 있는 <Garment District>라는 곳에 오픈했다위치상 소매를 위한 가게를 열기에 적절치 않은 곳이지만, 스즈키는 가게가 독특한 곳에 있을수록 흥미로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스즈키는 뉴욕을 만족시키기 위해 자신을 바꾸려 하지 않았다오히려 자기 자신의 신념을 믿고 그것을 관철했다그것이 바로 엔지니어드 가먼츠의 가장 핵심 방식이다.




Engineered garments 2017 S/S

 

스즈키의 고집이 이뤄낸 오늘날의 엔지니어드 가먼츠


엔지니어드 가먼츠의 제품은 철저히 스즈키의 디렉팅을 통해서 만들어진다. 네펜데스의 총괄을 맡고 있는 시미즈도 엔지니어드 가먼츠 만큼은 온전히 스즈키에게 맡긴다엔지니어드 가먼츠는 밀리터리고전 복각 의류들이 빛을 보지 못했던 시절부터 미국의 30~70년대를 상징하던 클래식 테일러링아이비 스타일스포츠웨어밀리터리 유니폼 등 지금은 이미 사라진 시대의 제품을 해체,  재구성하고 거기에 엔지니어드 가먼츠 만의 새로운 개성과 디테일들을 담는다그렇기 때문에 엔지니어드 가먼츠 제품들을 보면 누가 봐도 엔지니어드 가먼츠라는 것을 느낄 있다.

 


 

Engineered garments 2019 F/W


엔지니어드 가먼츠의 제품들은 아주 사소한 디테일까지 스즈키의 의도를 품고 있다. 엔지니어드 가먼츠라는 브랜드명도 스즈키가 제작한 제품을 본 직원이 '디자인된' 제품이 아닌, 마치  '설계된(Engineered)'듯하다 해서  탄생하게 된 것이다. 심지어 옷 한 벌을 제작하는 데만 5개 이상의 재봉틀이 사용될 정도다.





다양한 원단들의 결합과 스티치 공법이 들어간 엔지니어드 가먼츠의 패치워크 베드포드 자켓 


또한 디자인부터 생산까지모든 과정은 뉴욕에서 이루어진다스즈키는 제작자가 제품이 생산되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없다면, 그 제품은 제작자의 의도를 온전히  담을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멈춰 있지 않는 엔지니어드 가먼츠

 

스즈키의 철학은 자칫 고집(固執) 아닌아집(我執)으로 비춰질  있을수도 있지만  그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진취적인 발걸음을 이어 나가고 있다.




 

 2008년부터 전개하고 있는 여성라인 FWK by Engineered garments


스즈키가 이끄는 Nepenthes New York은 엔지니어드 가먼츠 외에 두가지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그중 첫번째 브랜드는 2008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여성라인 <FWK by Engineered garments>이다엔지니어드 가먼츠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자 여성 수요자들도 점차 늘어났다스즈키는 디자인 제작에 있어여성 의류를 만들어 본적 없었지만 도전을 마다하지 않았다.


 

 

FWK by Engineered garments 2014 F/W



두번째 브랜드는 Rough & Tumble, 일명 <RandT>이다RandT 고전적인 아메리칸 셔츠를 재해석한 브랜드로 2000년부터 시작되었다지금에 와서는 셔츠뿐만 아니라 엔지니어드 가먼츠보다 조금 캐쥬얼하고가격적으로 접근하기 쉬운 브랜드로 진행되고 있다.

 


 

RanT 2020 S/S


이뿐만 아니라 엔지니어드 가먼츠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도 진행하고 있다.

 

 


Engineered garments x Barbour 2019 S/S Thompson JKT 엔지니어드 가먼츠의 포켓 및 패턴 디테일을 엿볼 있다.




Engineered garments x Vans 2019 S/S Slip-On 가죽, 플리스틱, () 다양한 소재를 믹스매치 했다.




Engineered garments x Newbalance 2019 S/S 990v5 Vans제품과 마찬가지로 어퍼와 솔마다 다른 소재를 사용해 믹스매치를 보여준 모습.




Engineered garments x Keen 2020 S/S Uneek X자로 엮인 끈엔 ‘ENGINEERED GARMENT’ 적혀 있다.


엔지니어드 가먼츠는 가격대가 있는 브랜드부터 대중적이고 보다 상업적인 브랜드까지엔지니어드 가먼츠만의 디테일이 녹여진 제품들을 선보인다2019 한해동안 고가 브랜드인  <Barbour> 물론 <Newbalance>, <Vans>,  <Timex>, <Uniqlo> 같은 대중적인 브랜드와도 협업을 진행했다.









Engineered garments x Uniqlo 2019 Season



“Engineered garments for EVERYONE”




몇몇 브랜드들은 혹여나 가격대가 낮은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하면대중성을 얻는 대신 브랜드의 가치가 손상될 것이라 우려하기도 한다그러나 스즈키는 오히려 엔지니어드  가먼츠를 가진 사람에게 특권을 주기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엔지니어드 가먼츠의 철학을 경험해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엔지니어드 가먼츠의 Bedford Jacket

 

 


엔지니어드 가먼츠를 대표하는 스테디셀러는 바로 <Bedford Jacket>이다. 베드포드 자켓은 시즌마다 각기 다른 소재로 만들어지지, 기본적인 틀은 동일하다.

 



다양한 원단들로 제작되는 베드포드 자켓



베드포드 자켓은 포켓은 4단추는 3~4개가 달린 블레이저와 초어코트 혹은 헌팅 자켓을 결합한 형태의 자켓을 말한다베드포드 자켓만 보더라도 얼마나 많은 디테일들이 담겨있는지 있다.

 

 


수류탄 버튼  / 싱글 브레스티드와 피크드 라펠


베드포드 자켓의 첫번째 특징은 수류탄  버튼이다. 이런 모양을 버튼은  박음질 보다  견고해 내구성을 향상시켜준다오래전부터 사용되어온 박음질 방식이라는 점과 수류탄 형태라는 점은 클래식한 느낌과 밀리터리에 기반하고 있는 엔지니어드 가먼츠의 철학과도 일맥상통한다. 요즘 나오는 NB자켓에는  요 디테일이 빠져있기도 하니 참고만 해주길. 두번째 특징은 싱글 브레스티드와 피크드 라펠.피크드 라펠은 날이 모습으로 위로 올라간 라펠의 형태이다.

 

 


 턱시도의 피크드 라펠과 싱글 자켓 조합


보통 피키드 라펠은 더블 자켓에 주로 사용된다. 피크드 라펠이 싱글 자켓에 적용된 경우는 턱시도가 있지만 이 다르게 베드포드 자켓은 조금 캐쥬얼하고 경쾌한 느낌을 준다.


 

 


스티치 라인 / 패치 포켓


세번째 특징은 스티치 디테일이다. 베드포드 자켓의 어깨라인, 포켓카라, 라펠까지 모든 부분에 걸쳐 스티치 라인이 존재한다스티치는 바깥단과 안단을 재봉해서 연결할 겹쳐진 부분에 힘을 받아 고정시켜, 내구성 향상에 기여한다스티치 디테일은 옷의 내구성뿐만 아니라 디자인적 기능까지 매우 돋보인다네번째 특징은 네개의 패치 포켓이다와인잔 모양의 포켓은 이탈리아  수트의 바르카 포켓을 연상케 한다.


 

 

와인잔 모양의 바르카 포켓 가진 이탈리아 수트




엔지니어드 가먼츠의 포켓은 인체 구조상 가장 적절한 위치에 있을 있도록 수많은 시행 끝에 탄생한 디테일이다.

 

 

 

배드포드 자켓 그리고 셋업


 

엔지니어드 가먼츠의 인기가  세계적으로 많아 짐에 따라국내에서도 엔지니어드 가먼츠의 제품들을 향유하기 시작했다.



 


배우 이동휘 씨가 자주 착용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샌프란시스코 마켓을 시작으로 지금은 10여개의 국내 편집샵이 엔지니어드 가먼츠를 판매하고 있다그 인기와 더불어 워크웨어 무드를 지향하는 국내 브랜드에서도 자켓은 기본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국내 브랜드에서도 셋업은 스테디 셀러가 되어버렸다.




류를 지속적으로 판매하고 수익을 내야하는 상황에서 트렌드를 좇아야 하는 것은 어쩔 없는 선택지인지라 이제는 각 브랜드 별로 기본 아이템이 된 것 같은 셋업류. 점점 패션의 유행 주기가 짧아지고 있는 상황속에서 스즈키 처럼 브랜드의 철학과 개성을 꾸준히 내세우는 것은 국내  패션씬에서 쉽지만은 않다. 이건 약간 생태계의 문제일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해본다. 하지만, 지금 당장은 인정받지 못할 지라도 자신만의 브랜드의 철학과 개성을 잘 밀고나간다면 언젠가는 인정받는 날이 오지 않을까 한다.

 

 


Made in Kurume 벌카나이즈 공법을 고집하는 <Moonstar>




데님을 뜻하는 jean 대신 유전자를 의미하는 gene 사용하는 <Kojima gene>



하나의 제품을 구매하는 것은 제품 구매에서 그치지 않고, 제품의 브랜드가 내세우는 가치관과 철학을 함께 향유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진다면 우리나라에서도 엔지니어드 가먼츠처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철학을 가진 브랜드들이 탄생할 있을 거라고 믿는다.

 

 

 






 

 

Source

Nepenthes

Engineered Garments

GQ

Hypebeast

Grailed

Popeye

Woolrich Official

Yohji Yamamoto Official

Standard.co.uk

Konabayhawaii.com

Medium.com

Beslow.co.kr

 

 

EDITOR BY Classik


Copyright ⓒ TERNASTUDIO.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